깊어가는 가을, 마리나갤러리에서 만나는 ‘빛을 찾아서(Following the Light)’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마리나갤러리의 전시는 멈춰있던 시간 속에서 다시 연필을 잡은 김성기 안드레아 신부의 ‘빛을 찾아서(Following the Light)’를 선보입니다.
건축가에서 사제라는 새로운 길을 걸어온 그에게 그림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기도였습니다. 42세의 나이에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시드니 국립병원에서 15년간 고통받는 이들의 곁을 지켰던 그의 시간들. 지금은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성지를 오가며 고백성사를 통해 사랑의 빛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치유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마리나갤러리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글. 함윤희(마리나갤러리)
작가명: 김성기 안드레아 신부
전시제목: 빛을 찾아서(Following the Light)
전시기간: 2024.11.8 _ 12.1.